커피라는 말은 '카스와'에서 '카흐베'로, 여기서 다시 '코피'로 간 것이 커피라는 영어로 들어간 것이다. 아랍어에서 오스만 터키어, 다시 네덜란드어에서 영어로 들어간 역사이다.
아랍어 '카스와'는 원래 포도주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용어이며 식욕을 억제하는 까닭에 배고픔을 덜자는 의미의 '마하'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진다. 다른 견해로는 힘이나 에너지를 의미하는 '쿠어와'에서 왔다거나, 중세 시대 에티오피아에 위치했던 카 파 킹덤(카 파 왕국) 이 커피를 아랍 세계에 전해주었기 때문에 거기서 왔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커피라는 단어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확실하게는 없다. 그러나 커피나무는 에티오피아의 타파 주에서 발견되었으며 서기 850년쯤에 시작된 것으로 증명되었으나, 어떤 지식 가들은 중동의 예멘에서 서기 575년쯤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에티오피아의 산속에 살던 유목민족은 커피음료 대신 커피 열매를 통째로 먹었을 거라고 하며, 에티오피아의 갈라 족(오늘날 오로모족이라 불린다)은 이 커피나무의 열매랑 동물 비계를 정전력을 가하려는 뜻에 섞어 먹었는데, 이처럼 커피의 섭취하는 컬쳐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했다는 점에 더욱 확실해지는 듯하다.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커피를 발견했을 때 '번'이라고 불렀으며, 이 커피 열매를 다양하기 섭취하기 위해 귀신을 라는 달콤한 커피와 인이나 돼지비계랑 커피를 섞은 간식처럼 커피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만들었다.
커피의 유래로 제일 인정받고 가장 오랫동안 알려진 얘기는(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11세기, 아비시니아 제국 (현재의 에티오피아)의 어느 유래이다. 에티오피아의 높은 지대에서 '칼디'라는 염소 지기가 그의 염소들과 같이 음식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섰고, 끝날쯤 되면 원래 돌아오는 염소들이 그날따라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칼디가 염소들을 찾으러 가서 발견한 모습은 빨간 열매를 따 먹고 활기차게 뛰는 모습의 염소였다고 한다. 그 열매를 먹은 염소들은 그날 밤까지 활발했으며, 불면증으로 잠을 자기 힘들어했다고 한다. 칼디는 이 열매들의 효능을 보기 위해 직접 열매들을 섭취해보았고, 정력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한다. '천국에서 온 열매들'이라고 믿었던 칼디는 자기 지역의 수도원장에게 이 열매들을 소개했지만, 칼디의 믿음직하지 못한 성격으로 인하여 수도원장이 그 열매들은 신의 저주라고 대신 설득되어 화롯불에 태워버렸다고 한다. 그러자 불에 타고 있었던 그 열매들은 구워지면서 커피 향냄새가 수도원 전체에 퍼졌고, 수도원에 있던 사람들은 커피콩에서 흘러나오는 카페인 성분으로 활발해지며 다 같이 효능을 느꼈다고 한다.
며칠 후, 한 수도자가 칼디가 소개한 커피 열매들이 자기의 기도와 예배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고 믿었기에 다시 그 화롯불에 남아있었던 커피콩들을 건져내어 물이랑 섞어 마셨다. 다른 수도자들 또한 피곤함을 몰아내려고 직접 빨간 커피 열매들을 가꾸기 시작했으며 커피콩에다 물을 섞어 마시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커피가 탄생했다고 한다.
칼디 외에도 또 다른 커피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1. 중동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이슬람 종교의 어느 데르비쉬가 적들에 의해 사막으로 추방당했을 때 근처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라는 어떤 남자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데르비쉬가 결국 커피나무의 열매랑 물을 섞어 마시려고 했지만, 열매가 워낙 딱딱하고 물에조차 녹지 않아서 그냥 우려낸 물을 마셨다. 그 후 활기 돋는 효과로서 사막에서 나올 수 있었고, 그의 고향마을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데르비쉬는 활기 돋는 이 효능을 알라신의 축복으로 믿었으며, 고향에서 이 커피음료에 대한 소문을 그 이후로부터 퍼트리기 시작하면서 커피가 유명하게 됐다고 한다.
2. 예멘의 모카(항구도시)라는 도시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이슬람 종교의 한 제자였던 오마르는 기도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가졌었는데, 어느 날, 그는 모카에서 추방당했고, 오 사브 동굴 속에 버려졌다. 굶어 죽는 걸 피하기 위해서 오마르는 옆에 있던 관목의 열매를 섭취하려 했는데, 너무 써서 열매들을 굽게 되었고, 열매들이 너무 딱딱해져 먹기 힘들게 되자, 뜨거운 물에 우려먹었다고 한다. 커피로 인한 활력으로 인해 계속 동굴 속에서 살아남았으며, 이 '마법의 열매' 소문이 모카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로써 추방을 철회하였고, 오마르 보고 돌아와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는 커피가 대한민국에 전파될 때는 19세기 말이다. 조선이 개화기에 이르면서, 서양인을 통해 커피가 퍼지기 시작했고 특히 대한민국의 황제인 '고종'은 대표적인 커피 애호가였다.
일본 강점기에도 커피는 매우 비싼 기호품이었다고 한다. 당시 커피 한 잔은 10~15전이었는데, 조선인 남자 노동자의 일당이 대개 60~80전이었다고 한다(월급이 600만원일 때 1/6인 100만원이 커피값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비싼지 체감이 된다)
1980년대 말 대한민국에서는 인스턴트 커피와 캔 커피가 대중화됐다. 전국 곳곳에 다방이 성행하기 시작했고 현재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90년대 후반 때 도입됐다. 많이 알려진 스타벅스 1호점은 1999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했다. 2021년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커피 수입액이 1조원을 넘었고 2023년 커피 음료 점은 이미 치킨 매장의 수를 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