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장비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진 카페들이 즐비해 있다. 브루잉 전용 카페, 에스프레소바, 디저트 카페 등 가지각색의 테마를 가진 카페들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카페인 성분 때문에 커피를 잘 못 먹는 고객을 위해 디카페인 원두는 필수가 됬을 정도로 고객 맞춤 서비스가 당연시된 지금, 테마에 따른 커피의 장비들도 너무나 다양해졌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 필요한 커피머신, 원두를 그라인딩 하기 위한 커피 그라인더, 핫워터 디스펜서는 다양한 메뉴얼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거쳐왔다. 성능뿐만 아니라 외관도 중요시되기에 커피머신을 각 매장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까지 할 수 있으며 오픈형 바(bar)도 인테리어의 한부분으로 생각하여 색감과 위치를 신중히 고려한다.외관이 뛰어나지만 성능이 저하된 장비들이 있는가 하면 외관은 평범하지만 성능이 뛰어난 장비들도 상당히 많다. 매장을 오픈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가 머신의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머신은 가격대가 많이 나가기에, 매장 오픈전 상당한 공부가 필요하다. 혹은 카페 오픈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에 대리를 부탁하기도 한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장비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기능은 다르다. 가격도 천차만별로 수백만 원 부터 수천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에스프레소 머신의 간략한 정의는 전통적인 이탈리아식 커피(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장치다. 1901년 밀라노의 루이지 베체라가 기존의 제품을 개량한 새로운 증기압력식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하였다.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이탈리아의 발명가 ‘안젤로 모리온도’에 의해 1884년 토리노 엑스포에서 시제품이 소개된 후 5월에 정식으로 특허가 출원되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증기압식, 펌프식, 피스톤식이 있다.

증기압식
증기압식 장치는 증기나 증기압을 이용하며 커피 가루에 물을 통과시키는 식으로 작동되는 원리를 가졌다. 이 디자인은 현대의 저가형 장치에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머신이 발명된 초기는 증기압식이었다. 하나의 가열탱크가 네 개의 그룹헤드와 연결되어 있어서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커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펌프식
이것은 현대 에스프레소 바에서 가장 널리 쓰이게 된 방식이며 피스톤식을 수정한 방법이다. 전동식 펌프에서 에스프레소 추출에 필요한 압력을 제공한다. 상업용이나 고급형 가정용 장치는 설치 장소에 위치한 배수관에 직접 연결되어있고, 보급형 가정용 장치는 본체에 물통이 있었다.

피스톤식
이 디자인은 공통으로 지렛대를 사용하는데, 사용자가 직접 이 지렛대를 눌러 뜨거운 물을 커피 가루 사이로 통과시키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렛대식 장치로도 불리는 이 방식은 1945년 이탈리아에서 아킬레 가찌아에 의해 개발됐다. 다른 종류에 비해 상당한 노동력이 있어야 한다. 이 방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수동 과 스프링 형식이다. 전자는 사용자가 직접 눌러 물이 커피 가루를 통과하도록 하고, 후자는 먼저 사용자가 스프링에 힘을 가한 다음, 스프링이 에스프레소에 압력을 전달하도록(9bar~10bar) 하는 방식이며 현대에도 멋진 외관으로 사랑받는 머신이 존재한다.

반자동, 자동과 완전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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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작업의 자동화에 필요한 펌프, 센서, 밸브와 그라인더가 딸린 장치를 일반적으로 자동이라 구분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머신은 반자동 머신과 자동 머신으로 나뉜다. 자동 머신은 그룹헤드 안에 유량계가 달려있어서 미리 입력된 양의 물이 유량계를 통과하면, 펌프는 자동으로 꺼지고 남은 압력은 3방향 솔레노이드 밸브를 통해 분산되는 의미로 자동이다. 반자동 머신은 물 공급이 펌프로부터 공급된다는 점에서 자동이며, 추출 후 남은 압력은 3방향 밸브를 통해 분산되는 특징이 있다.
완전자동 머신은 자동으로 커피를 갈고, 탬핑하며, 추출한다. 사용자는 그저 원두를 채워놓고, 배수관 연결 여부를 확인하고, 저수통에 물을 채워놓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이 있으며 자동 우유 거품생성기와 분배 장치도 딸려있어 따듯한 라떼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