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자격증은 크게 국제와 국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커피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은 아직 없기에 모든 커피 관련 자격은 민간자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민간자격을 취득하는 데 있어서 주의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협회의 규모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며 규모와 같이 얼마만큼의 공신력이 있는 곳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 한국커피협회 커피 자격증 >
국내 자격증 취득이 목표일 때 가장 공신력 있다고 알려진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다. 1급과 2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난이도에 있어서 차이가 존재한다. 커피학개론, 향미 평가, 커피 추출 등이 있다. 실기에 있어서는 사전 준비 자세나 에스프레소 추출 및 맛 평가, 간단한 라떼아트 등을 하게 된다.
필기시험은 책을 통한 이론적인 부분의 시험이므로 공부하게 된다면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지만 실기의 경우 독학으로 하기엔 시설적인 부분이나 경험적인 부분이 부족하거나 어려워서 바리스타 전문 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좋다.
< 국제 커피 자격증 종류 >
국제자격증의 경우도 국내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공신력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크게 알려진 정보는 GCS, IBS, SCA 정도가 있다. 모두 특징들이 있으며 공신력을 갖추고 있는 자격증들이나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이 의외로 드물며 또한 제대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곳도 드물다.
1. IBS(Italian Barista School)
이탈리아 바리스타 스쿨(이탈리아 커피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이며 과정에는 6가지 과정이 있고 과정별 등급은 세분화되어있진 않다. 6가지 과정은 이탈리아 문화 및 커피학 개론, 에스프레소의 이해, 이탈리아 지역에 따른 커피 맛 차이, 커피머신 세팅 및 추출, 라떼아트, 커피아트(칵테일)로 분류되어 있다. 이탈리아 커피협회 주관이다 보니, 이탈리아의 문화와 함께 에스프레소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커피 칵테일 18종과 이탈리아 문화 및 커피학개론은 물론 에스프레소와 지역에 따른 맛의 차이, 커피머신 세팅 및 라떼아트등을 배우게 된다. 커피를 이용한 칵테일을 제조한다는 매력이 있는 자격증이다. 바텐더 역시 많이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며 다른 자격증과 달리 레벨은 1단계로 통합이 되어 있고 이색적이면서 공신력 있는 커피 자격증 종류로 많이 선택한다.
2. GCS(Global coffee school)
커피에 있어서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자격증 중의 하나다. 과정에는 커피 사이언스 및 커피 향이 등급 분류 등이 있다. 커피를 추출할 때마다 맛의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그 차이를 동일하게 맞추는 과학적인 방법을 연구하며 체계화시키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바리스타 및 브루잉, 로스팅을 공부하며 등급에 따라 레벨 1, 2, 3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Barista, Brewing, Roasting, Classifier, Science 5가지 분야로 분류된다.
3.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알려진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Foundation, Intermediate, Professional의 3단계로 나뉜다. SCA 안에는 총 5가지 분야가 있다(Barista Skills, Brewing, Green Coffee, Roasting, Sensory Skills). Coffee Diploma(졸업증)를 받으려면 각 등급별로 정해진 학점을 취득하여 총 100학점을 취득하면 발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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